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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싸움' 보훈복지의료공단 수술에 민간 전문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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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싸움' 보훈복지의료공단 수술에 민간 전문가 투입
  • 미디어부
  • 승인 2022.07.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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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보훈 병원을 관리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난맥상을 비판하며 외부 인사를 활용한 쇄신을 예고했다.

보훈처는 10일 보도자료에서 "보훈 의료 위기 상황 극복에 앞장서야 할 보훈공단은 임원 간 파벌 갈등, 부조리한 관행, 고비용·저효율의 사업 구조 등에 발목이 잡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훈처는 또 "의료진의 대거 이탈로 일부 진료과목은 전문의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으며 초음파 검사의 경우 대기 기간이 1년여에 달하는 등 모든 불편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몫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국가 유공자 대상 예약·진료·입퇴원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진료 체계를 점검한다. 또 보수 체계를 개편하고 보훈공단-보훈병원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보훈처는 또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일환으로 공단을 상대로 구조조정, 개방형 직위 확대, 성과 중심 인사 제도 개편, 조직 문화 혁신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보훈처는 조직 진단·경영 관리 자문·의료 행정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보훈 의료 혁신위원회를 정책자문위원회 내 분과위원회로 설치한다.

국회예산정책처 처장,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공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투입된다.
 
공공기관·의료기관 경영 자문 전문가인 박개성 ㈜앨리오앤컴퍼니·㈜가립회계법인 대표이사,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한국보훈학회장인 유호근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도 함께한다.

의료분야 전문가로는 한국 첫 재활의학 전문의이자 최초 여성 국립대 병원장으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을 역임한 김봉옥 충남대 의대 명예교수, 중앙보훈병원장과 경상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하우송 경상대 의대 명예교수, 김영찬 전 인천보훈병원장이 위원으로 선임된다.

위원회는 연내 보훈 의료 혁신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해 발표한다.

혁신안 마련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보훈처가 보훈공단과 보훈병원을 특별 감사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지금이야말로 국가 보훈이 과거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도약(Quantum Jump)을 할 시점"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신속하게 환부를 도려내는 혁신안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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