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간대 전주 대비 2004명 늘어
수도권 1만5478명, 지방 1만5172명
추석 연휴 셋째날이자 일요일인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만65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3만6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의 2만3116명보다 7534명, 1주 전인 지난 4일의 2만8646명보다는 2004명 각각 많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1만5478명(50.5%)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8111명, 서울 5650명, 인천 1717명 순이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172명(49.5%)이 확진됐다. 경남 1967명, 경북 1869명, 전북 1573명, 충남 1527명, 대구 1525명, 강원 1233명, 전남 1190명, 부산 959명, 광주 880명, 충북 715명, 대전 713명, 울산 575명, 제주 323명, 세종 12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에는 검사 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이어서 이동량과 모임이 많은데다 밀렸던 검사 수가 늘어나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8214명이었다. 지난 7월18일의 2만6275명 이후 55일 만에 2만명대 기록이자 가장 적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9주 만에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