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는 지난 26일 야간에 발생한 김해시 장유동 전통시장 화재에서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야간 23시 39께 점포에 있던 상인이 주위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 후 시장 내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장유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최초 화재를 발견한 상인의 신속한 119 신고와 소화기 사용이 없었더라면 자칫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조강래 서장은 "전통시장은 구조상 소방차량 진입이 어렵고 점포들이 밀집돼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과 같이 화재 초기에 소화기가 잘 활용될 수 있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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