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위기 사각지대 발굴 맞춤형 복지 제공
김해시 부원동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위기가구를 찾아내 지원·관리하기 위해 동 전체 가구 수의 48%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원동 관내 1인 가구 중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거나 비교적 복지서비스 지원이 수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제외한 900여 가구가 조사 대상으로 복지망에서 벗어나 있는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한다.
조사는 2차에 걸쳐 실시하게 되며 지난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실시하는 1차 조사는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주민등록 전수조사와 병행해 통장이 해당 세대를 방문, 실거주 여부, 직업 유무, 가족 단절, 사회적 활동, 건강사항 등을 확인하게 된다.
1차 조사로 위기·취약가구로 판단될 경우 행정복지센터에서 2차 추가 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주거상태, 주변환경, 경제상황 등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복지서비스 연계, 사회생활 유도를 위한 정보제공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조사 이후 부원동에 전입하는 1인 가구의 경우 전입과 동시에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해 전출입이 잦더라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장문희 부원동장은 “이혼, 사업 실패 같은 다양한 상황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젊은 세대에서도 은둔형 외톨이가 늘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동민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하게 됐다”며 “다소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통장님 방문 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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