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산악 관광 모노레일로 전국 최장 길이 3.93km을 자랑하는 대봉 모노레일은 대봉산 하부 승강장에서 대봉산 정상을 잇는 3.93km의 모노레일이다.

함양 대봉산(1228m) 정상까지 오르는 모노레일은 산 중턱인 해발 744m 지점에서 출발해 정상 바로 아래 1221m까지 올라간다. 높이에서 단연 국내 최고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봉산 정상에 서면 남으로는 지리산 주능선, 북으로는 덕유산과 가야산이, 서쪽으로는 백운산~장안산~팔공산에 이르는 고봉의 중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모노레일 관광을 한 합천의 모 군민은 "경사가 너무 심해 올라갈 때 몸의 일부가 뒤로 넘어가는 듯하여 불안했으며 내려올 때는 상체가 앞으로 너무 쏠려 불안했다"고 했다.

또 레일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하여 레일을 고정시켜 운행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결 파이프가 레일 기둥 주변 곳곳에 불리 되어 바닥에 널부러져 있어 모노레일을 타고 오가면서 너무 불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인데 운행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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