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암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불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둘순․성태숙)와 함께 ‘우리동네 나눔가게․나눔이웃’ 협약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이래 28개소가 참여하고 있는 우리동네 나눔가게․나눔이웃은 지역주민이 나눔공동체를 조성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후원자를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며 기부한 물품과 후원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희망약국(대표 김수정), 영동제과(대표 김영동), 향옥정(대표 오창원), 창일건재(대표 이원관) 이상 나눔가게 4개소와 나눔이웃(김성철, 손기완, 손석화, 정원환) 4명이 참여했으며 매월 각 현금 3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1년에서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선암 장어마을에 위치한 향옥정(장어구이점)에서 진행된 나눔가게 현판식에서 오창원 대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나눔가게에 대해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오 대표는 지난 8월에도 쌀 1톤과 라면 100박스를 관내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송둘순 불암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가게 및 나눔이웃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이러한 선행이 지역사회에 많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동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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