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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식 "역동적인 체육회로 변화 필요… 그 중심에 회원 종목단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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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식 "역동적인 체육회로 변화 필요… 그 중심에 회원 종목단체 있어야"
  •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 승인 2022.12.0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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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언론사협의회 김해시체육회장 입후보 예정자 연속 공동 인터뷰(3)

12월 22일 김해시체육회 3대 회장 선거가 치뤄진다. 김해시체육회 회장은 40여억 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권은 물론 19개 읍면동 체육회장과 63개 정·준회원 종목단체 회장의 인준 권한을 쥐고 있는 '지역 체육계의 제왕'으로 불린다.

조직상으로도 부회장 10명과 이사 50명, 감사 3명 등 64명의 체육회 임원과 사무국 직원 11명,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7명·전문체육지도자 17명의 수장으로 김해시 체육계를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다.

이번 선거는 향후 4년 김해시 체육계를 책임질 적임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로 회장으로 당선되면 2024년 김해전국체전은 물론 전국소년체전, 전국생활대축전 등 2026년까지 굵직한 전국단위 대회를 최일선에서 실무적으로 진두지휘해야 한다.

이에 <김해뉴스>를 비롯한 김해언론사협의회는 김해시체육회장 입후보 예정자들에 대해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앞으로 5회에 걸쳐 관련 기사를 게재하기로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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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명식 전 김해시의회의장 

역량 있는 인물 나와서 김해시체육회 변화 주도해야
활동적인 인물·열정·인적 네트워크 겸비한 사람 필요
생활축구협회 회장 등 역임… 체육인과 지속적 소통
체육회 예산, 지금보다 25% 증액돼야… 마케팅 강화
지역 초중고 스포츠 연계 교육 강화 방안 고민해야
정견발표만으론 부족… 후보 토론회 기회 마련돼야

"침체된 김해시체육회를 활력있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재정비해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세우겠습니다."

김해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명식 전 김해시의회 의장은 새로운 인물의 역할론에 방점을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오랜 시간 지역 체육계 내부에 묵혀 있던 난제들을 일소하고 혁신하려면 역량있는 인물이 나와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래서 김 전 의장은 이번 체육회장 선거가 정체돼 있던 체육회를 개혁할 역량있는 사람이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게 되는 선거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그는 역량을 뒷받침하기 위한 '열정'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열정'이 '김해를 사랑하는 마음'이자 '변화를 갈망하는 주체들의 힘을 모아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 내는 추진력의 근간'이라고 요약했다.

그러면서 "2024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활동적인 인물이 필요하다. 열정과 인적 네트워크를 겸비한 사람이 나서서 체육계를 결집시켜야 전국체전이 우리의 바람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시 집행부와 호흡을 맞춰 체육계를 개혁할 적임자는 자신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새 인물론'을 정면에 들고 나왔다. 그 이유는 뭔가.

현재 김해시체육회는 상당히 침체돼 있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그렇다고는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원인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시 체육회 집행부가 너무 활동하지 않고 상황을 방관하고 있었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리있다고 생각한다. 
그간의 문제들을 해소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인물이 선두에 서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Q. 새로운 인물, 적임자가 본인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김해에서 나고 자라고 살아온 말그대로 김해사람이다. 생활축구협회 회장도 하면서 체육인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오랜 시간 지역 체육계와 인연을 맺고 관련된 활동을 해왔다. 또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역할도 충실히 해왔다. 

이 과정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행정적 소양은 변화를 갈구하는 현 체육회를 위해 당장 중요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지역 체육계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김해시 체육계에서 펼쳐온 활동을 소개한다면.

지역 체육계와 소통하며 대외적인 활동을 꾸준해 해왔다. 생활축구협회는 수석부회장을 거쳐 2014년에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당시 단위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협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또 북부동 체육회에도 참여했다. 시의원으로 있었을 때는 회원종목단체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고 생각한다.

Q. 시 체육회가 변화돼야 한다고 했는데 주장의 배경은.

현 체육회가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계속 있어왔다. 코로나 영향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었더라도 체육회장 등 집행부는 회원종목단체들과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지원하며 체육회를 탄탄하게 만들었어야 했다.

특히 종목단체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상생하는 방안을 내놨어야 했는데 유지에만 급급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회원종목단체들의 개별적 발전 없이 지역 체육계의 발전을 논할 순 없다.

Q. 시 집행부와의 호흡을 강조하고 있는데 체육계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겠나.

당연히 체육계는 정치적으로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 시 집행부와의 호흡은 정당성이나 정치색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시 집행부와의 협업을 통해 체육회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다.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요구해 개선책을 만들어 낼 필요성이 있다.

예를 들어 체육계 발전을 위한 예산이 필요한데 모두 손놓고 있어서 문제가 해결되겠나. 지역정치와 행정을 꿰뚫고 있는 활동성 있는 전문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런 게 호흡을 맞춰 일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효율성의 문제다.

Q. 시 체육회 쇄신의 방향성은 어떻게 가닥을 잡고 있나.

역동적인 체육회로 바꿔야 한다는 소신은 이미 밝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회원종목단체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회원종목단체들의 활동을 보장하고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예산 부분이 정확하게 안정화돼야 향후 계획들을 정확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회원종목단체 지원을 최대한 확대해서 활성화 되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Q. 구체적 대안이 있나. 대표적인 내용을 소개한다면.

일단 현재 체육회 예산이 40억 원 수준인데 당선된다면 5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해시에만 손을 벌리지는 않겠다. 회원종목단체와 지역기업을 연계해 직접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볼 생각이다.

문화예술계에 지역기업이 지원하듯 체육계에도 그런 연계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런 방안이 현실화된다면 단기적 지원에서 벗어나 회원종목단체들이 자율적으로 발전계획을 세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Q.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현 집행부의 업무추진비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업무추진비 사용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겠다. 활동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용처와 시기 등이 명확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문제될 소지가 있다.

Q. 입후보 예정자가 여러 명 나섰다. 이길 자신 있나.

당연히 선거는 이기려고 나서는 것이니 이길 자신이 있다. 그런데 구도상 현직 회장 프리미엄을 극복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대항마를 만드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단일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지금의 김해시체육회를 바꿀 수 있다. 체육계 지도자나 지역원로들이 나서서 체육회를 혁신할 인물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도 바람직해 보인다. 후보등록 이전까지 필요하다면 구체적인 결론을 내야 한다. 

Q. 지역 체육계 문제점 중 관심을 두고 보고 있는 부분은.

학교 체육의 연계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체육 인재들이 타지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다. 연계교육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초중고와 대학을 잇는 종목 연계교육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지역 학교와 도교육청과 협의해 방안을 찾아 보겠다. 이 부분이 해결돼야 지역 체육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종목단체도 발전할 수 있다.

그리고 회원종목단체들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체육회 내부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몇몇 종목을 제외하면 사무인력을 갖춘 회원단체들이 없다. 공공사무지원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Q. 끝으로 선거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거라는 건 정당하고 공평하게 치뤄져야 한다. 입후보 예정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선거인단은 이에 따라 비전을 평가하고 투표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 선거기간이나 선거운동방법은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행 정견발표만으로는 후보자들을 정확히 평가하기 힘들 수 있다. 토론회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 토론회를 거치면 누가 더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선거인단이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해시체육회가 변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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