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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환자 10명 중 2명 콩팥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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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환자 10명 중 2명 콩팥 '빨간불'
  • 영남방송
  • 승인 2009.02.2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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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환자의 10명중 2명 정도가 콩팥병을 함께 앓고 있다는 심각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전국 7개 도시 35세 이상 일반인 2411명과 280개 의료기관에서 신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4만43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과 만성콩팥병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상인의 경우 만성콩팥병이 9.3%에 불과한 반면 고혈압 환자의 21.6%가 콩팥에 이상이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혈압 환자에서는 정상 혈압을 가진 사람에 비해 치료가 쉽지 않은 3기 이상의 중증 만성콩팥병의 상대위험도가 2.9배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고혈압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상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32.3%인데 비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유병률은 60%로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뉴시스
콩팥병 단계에 따라서는 초기 만성콩팥병인 1, 2기엔 53.7%, 중등도인 3기에는 59.5%, 중증인 4,5기에는 80%로 만성콩팥병 환자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이 빈번하고 콩팥병 단계가 증가할수록 혈압은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식 신장학회 이사장(울산의대)은 "콩팥은 고혈압에 의해 손상받는 대표적인 장기이며 동시에 콩팥의 손상은 혈압을 상승시켜 고혈압을 유발하게 된다"며 "흔히 고혈압하면 심장병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심장병 못지 않게 콩팥병 역시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 홍보이사(인제의대)는 "콩팥은 기능이 50%이하로 감소해도 대개 고혈압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환자는 정기적인 소변 및 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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