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23일 김해대청초등학교(교장 이영란)로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즉석밥·통조림·여성위생용품 등 1000개를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대청초 전교생들이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에 걸쳐 라면, 즉석밥, 즉석짜장･카레, 햄, 참치통조림, 여성위생용품 등을 모아 기부한 것으로 작년 연말에도 기부한바 있다.

대청초등학교 이영란 교장은 “학부모회, 운영위원회를 비롯해서 전교생, 선생님 모두가 한뜻으로 참여해 작년보다 더 다양한 물품들이 들어왔다”면서 “힘든 이웃에게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며 소감 밝혔다.

장유2동 정서율 동장은 “매년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전해주는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회,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한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