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작년 12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 신봉주(61)씨를 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왕에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12월 총 19건, 57시간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2001년 3월부터 지금까지 22년 동안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경남생명의전화 상담자원봉사자로서 자살예방캠페인, 24시간 전화상담봉사, 청소년 생명존중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있다.

또 관내 학교 집단상담, 다문화 아동·청소년 피아노 및 학습지도, 경로당 및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관내 축제행사 지원 등에도 참여해 누적 봉사시간이 총 1324건, 4111시간에 이른다.

신씨는 "전화 상담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전하는 희망의 목소리로 다가가고 때로는 소외이웃을 찾아가 따뜻함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는 매달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전년도 누적 2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 한 달간 활동시간과 횟수가 가장 많은 이를 대상으로 우수자원봉사왕을 선정하고 있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