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경남동부보훈지청은 8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에서 국가유공자 김상길씨와 함께 보훈가족을 위한 난방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상길씨는(41년생, 창원시 진해구)는 최근 난방비가 급등하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훈가족을 위해 난방비 200만원을 후원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4명의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전달해 드릴 예정이다.
김상길씨는 월남전에 참전한 상이국가유공자로서, 본인의 보훈급여금 등을 모아 어려운 보훈가족의 생활에 도움을 드리고자, 2018년부터 매년 천만원씩을 경남동부보훈지청에 후원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교인 해군사관학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에 각 1억원씩을 기부하시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로 나눔의 삶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상길씨는 “유난히 추운 이번겨울에 난방비 인상으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보훈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국가유공자의 모범을 보이시는 김상길님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이러한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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