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통·위생·벚꽃명소 유지·관리 총력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가 4년 만에 개최하는 제61회 진해군항제(3월25일~4월3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방문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벚꽃의 향연, 설레는 축제를 주제로 제61회 진해군항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며 "진해를 찾는 방문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환경, 교통, 위생, 벚꽃명소 유지관리 등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청소 종합상황실 및 기동순찰반을 운영해 행사장 주변 새벽 청소 및 신속한 쓰레기 수거 등 쾌적한 환경 제공에 노력하겠다"며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를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은 물론 불법 유동 광고물을 정비해 명품 벚꽃도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진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위생업소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위생 관련 단체장 간담회,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숙박 및 식품안전 영업주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바가지 요금 근절과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진해군항제 기간 행사장 주변 및 주요 벚꽃명소 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이 불법 주정차 및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버스 전용차로제 운영, 차없는 거리를 홍보하고, 행사기간 중 불법 주정차 지도 및 단속으로 교통 흐름 방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여좌천, 경화역, 진해루, 안민고개, 중원로터리 등 주요 벚꽃명소 5곳에 노점상 금지구역을 지정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교통소통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창원시 대표 축제인 제61회 진해군항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진해구에서는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다시 찾고 싶은 벚꽃도시 진해가 될 수 있도록 주요 명소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제황산공원, 진해루, 여좌천 등 공원 내 경관조명과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해 파손된 부품은 즉시 보수하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