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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김해 분성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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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김해 분성초등학교
  • 이규순 기자
  • 승인 2009.03.0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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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닮은 아이들이 자라나고 있어요"
   
 
   
 
  김한배 교장.  
 

어린이들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미래의 일꾼이요 우리의 희망이다. 교육현장에서 이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앞날은 물론 우리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다.

때문에 기초.기본을 중시하는 초등교육의 중요성과 올바른 인식을 만들기 위한 공교육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아주 크다 하겠다.

이에 '고운 심성을 지닌 창의적인 어린이를 기른다'는 교육철학을 가지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고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어린이 육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김해 분성초등학교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김한배 교장선생님을 비롯 불철주야 어린이 교육에 헌신을 다하고자 남다른 교육관을 가진 여려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을 향한 열정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지극 정성으로 가르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교육의 장으로 발돋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마가 있는 학교, 숲 체험활동을 통한 고운 심성 기르기, 등 분성산 자락에 자리한 분성초등학교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과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자연학습장과 체육공원 등 편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외부적 좋은 환경을 갖춘 학교 자부심이 대단하다.

2005년 3월에 개교한 이래 특수학급을 포함하여 39학급으로 편제되어 1,300여명의 학생들이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다.

59명의 교직원들은 교장선생님의 교육 방침인 사람됨을 중시하는‘효’교육,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움으로써 꿈과 희망을 가꾸는 ‘독서’교육과 지식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정보화’교육을 학교 중점과제로 선정하여 최선을 다하여 지도하고 있다.

신설학교가 다 그러하듯이, 학교 건물과 시설면은 다른 학교보다 앞서지만 학교 내 녹지 환경이 미흡한 편이다.

초대 교장으로 부임한 김한배 교장선생님께서는 어린이들의 고운심성 형성에 자연이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생각을 갖고 하루 빨리 숲이 우거진 학교로 만들기 위해 애쓴 결과 교문에 들어서면 봄부터 가을까지 연보랏빛 등꽃, 붉은 넝쿨 장미, 오렌지빛깔의 능소화, 참다래로 만들어진 멋진 터널이 생겼고 교정 서편에는 100여 종류의 들꽃 동산이 우아한 자태를 내미는 곳이다.
 

   
 

수목원과 오이,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텃밭에서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이 마음껏 이루어지는 실습의 장으로 탈바꿈 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름에 시작하여 가을까지 학교 건물을 힘차게 타고 올라가는 제비콩이 주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수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는 수생원이 자리하고 있어 또한 자랑 거리다.

더욱이 다른 학교에서 보기 드문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연못과 '여기 하늘 빛 고운 쉼터에 마음을 모아 지혜를 얻고 미래를 열어 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교장 선생님의 큰 뜻이 담겨진 야외 학습과 휴식 공간을 겸한 아담한 정자(智得停)도 자리하고 있이 다른 학교 보다 운치를 더해 주고있다.

늘 아름다움과 고운 심성을 강조하는 선생님들은 꽃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를 정하는 데도 어린이들 편에서 생각하고 직접 발로 뛰는 열정적인 분들만 계신다고 하니 이 또한 행복이다.

김해에서 제일 아름다운 학교로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그의 뜻에 마음과 힘을 모아 준 선생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교육 환경을 기반으로 2008학년도에는 분성초등학교만의 특색 교육활동으로 '테마가 있는 학교 숲 체험활동을 통한 고운 심성 기르기'라는 주제로 체험중심 친환경 교육을 실시하였다.

다양한 교육활동 중 학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야생화 사전 만들기’, ‘풀꽃박사 인증제’, ‘학교 숲 사랑대회’ 등 프로그램에 아이들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분성초등학교엔 풀꽃 박사 어린이가 많다는 게 중론이다.

그리고 학교 주변의 분성산과 해반천 등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인내심 기르기와 김해사랑 교육도 더불어 실천하고 있다.
 
김 교장선생님은 모든 분성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배운 고운 심성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어린이로 자라날 것을 믿고 있으며 얼마 남지 않은 교직 생활도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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