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수익금으로 10가구 방문
김해시 북부동 자원봉사회는 관내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혼자하기 어려운 재가어르신 10가구를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후원품은 곰탕, 전복죽, 두유 등이며 자원봉사회는 각 세대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후원품은 지난 3월 24일~26일 개최된 제1회 북부동 봄의눈꽃축제 행사 마켓존(벚꽃화전 등 판매) 수익금에 자원봉사회 회원들의 후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북부동 자원봉사회는 지난 1997년 출범해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산사회복지관 급식봉사, 재가어르신 돌봄봉사 등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임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작은 나눔이나마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찾아가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북부동장은 “봄의눈꽃축제 때도 봉사활동으로 고생하셨는데 나눔까지 실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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