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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너른 가슴에 퍼져라 예술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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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너른 가슴에 퍼져라 예술혼이여!!'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7.11.2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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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문화의 전당 개관 2주년 기념...다양한 행사 열린다.

김해 문화의전당이 '가야의 너른 가슴에 퍼져라! 예술혼이여'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늦가을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 임형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온 가족의 가슴을 울릴 '장사익 소리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공연 등이 바로 그것.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야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들이 12월 한 달 동안 계속 이어진다.
12월7일과 8일 양일간 펼쳐지는 한국 최고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이제 12월이면 꼭 보아야 할 공연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끌었던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함께 2시간30분 동안 펼쳐질 환상의 무대는 12월 연인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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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함께하는 달콤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콘서트도 사랑하는 연인,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멋진 공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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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면서 스타덤에 오른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3년 연속 클래식 부문 음반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젊은 아티스트이다.

임형주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귀에 익은 아리아를 비롯해 평소 어렵게 생각했던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5일은 우리 시대 최고의 가객 장사익이 새 음반 5집 '사람이 그리워서'에 수록된 신곡들을 선  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국악과 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세계를 소화해 내며 독특한 해석과 국악 풍의 거침없이 내지르는 자연스런 창법으로 폭넓은 대중적 인기를 얻는 이 시대 진정한 소리꾼 장사익의 살아있는 노래, 인간적인 노래, 감동적인 노래들이 그의 삶의 이야기와 함께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펼쳐진다.

이미 여러 번의 소리판을 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장사익 음악의 참모습을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건반 위의 시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한다.백건우는 32곡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모두를 연주하는데 27일은 피아노 거장의 음악 세계에 빠져 볼 절호의 기회이다.

12월의 마지막 날 밤에는 제야 음악회가 마련된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또 한 해를 기쁘게 준비할 수 있는 송년행사이다.

이 밖에도 대관 공연으로는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알파음악회, 연극품바, 가락앙상블 실내악의 밤, 한울림 김해지부 '음 & 타' 공연 등이 대관 전시로는 야외설치조각전(시즌 2), 중국 진시황 문명전, 왕순점 개인전, 코주부 김용환전이 윤슬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정다운 대화 한번 제대로 나눌 수 없이 바쁘게 사는 일상에서 이번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가족 문화나들이 명품공연 페스티발은 가족과 연인의 소중한 가치를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문의: 김해 문화의전당 320-1234, 1222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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