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890명 경주 나들이
김해시 대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동하이텍 후원 대동면민 효도관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회원 890명을 마을별로 나눠 경주를 하루 여행하는 일정으로 진행했으며 ㈜대동하이텍에서 버스대절, 점심식사, 간식비 등 1억원 상당을 후원하고 대한노인회 대동면분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협조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경주는 우리 세대에게 수학여행지나 신혼여행지로 추억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후 살면서 짬을 내어 가기 어려웠는데 이웃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동하이텍 손병철 회장은 대동면 출신 기업가로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평소에도 꾸준한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손 회장은 “고향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꾸준히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봉현 대동면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웠을 어르신들의 일상에 이번 관광은 큰 위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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