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낙동강 지류하천 환경개선을 위해 하천 오염을 유발하는 불법 행위를 점검하여 낙동강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수계인 진영읍, 한림·상동·생림·진례면 지역의 하천변 영농폐기물·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침출수 발생 우려가 높은 야적퇴비 부적정 보관 등의 오염 유발행위를 점검하여 강우 시 영양염류(T-P)를 다량 함유한 비점오염물질의 하천 유입 사전 차단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먼저, 낙동강 수계 주요 하천을 현장 조사하여, 2023년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으로 투기된 하천쓰레기를 수거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등 하천 오염행위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야적 퇴비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조사한 퇴비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소유주를 조사하여 부적정 보관 시 덮개 설치 및 하천 유실 우려가 있는 야적 퇴비 수거 등을 소유자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수거 요청 미이행 및 공공수역으로 퇴비가 유출될 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조사된 퇴비 외에도 추가 퇴비 야적행위를 점검하고, 현수막 설치 및 환경감시원 직접 방문을 통한 야적퇴비 적정 관리를 상시 홍보·계도할 계획이며 비가 예보되면 야적퇴비 덮개를 설치토록 안내 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전 하천쓰레기 수거·처리 및 야적 퇴비 집중점검으로 하천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녹조 발생 예방을 기대한다”며 “하천변에서 불법 오염 행위자 색출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