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생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음료 업체 선정
최근 환율급등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린 식음료업체에 대해 감독당국이 칼날을 겨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몇몇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식음료 업체를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올해 5대 중점 감시업종 중 하나로 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음료 업체를 선정하고 집중 모니터링 하겠다고 언급해왔다. 식음료 이외 감시업종은 교육, 문화콘텐츠, 물류운송, 지적재산권(ITㆍ제약 등)이 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올해 중점 감시업종 중 직권조사를 나간 것은 식음료 업계가 처음”이라며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하면서 환율 급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이번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조사 중인 음료업체는 한국코카콜라,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해태음료, 웅진식품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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