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활천꽃무릇 숲길에서 지난 17일 진행된 '제6회 김해 활천꽃무릇 축제'에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만개한 꽃무릇 인근에 조성된 축제장에서 케이팝 댄스그룹인 퍼니맥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힐링예술단 공연, 색소폰 및 장구 공연, 라인댄스 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으며, 공연 외에도 소원등 달기, 추억의 교복사진 찍기, 떡메치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축제 현장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 관람과 꽃구경을 하며 지역주민들의 안부를 물었다.
한 방문객은 “주말이라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던 중 우연찮게 예쁜 꽃들이 펴있는 것을 보고 방문해보았는데, 청사초롱과 함께 산책길이 이어지는 풍경이 아름다웠고, 자녀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들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순진 김해꽃무릇축제추진위원장은 “활천동에 몇 년간 꾸준히 이어지는 축제가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내년도에는 활천 꽃무릇 문화광장이 조성되는 만큼 더 좋은 환경에서 꽃무릇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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