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지역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원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계곡 등산객을 대상으로 불모산 입구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 15까지 산불조심기간이 시작됨을 알리고, 귀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불법소각 금지 및 인화물질 휴대 금지를 안내했다.
주진록 지역자율방재단장과 남미정 여성민방위기동대장은 “장유2동은 맑은 계곡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불모산, 반룡산, 용지봉, 대청계곡으로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어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불조심기간동안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유2동행정복지센터는 많은 농지가 산지에 위치하여 영농부산물 소각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 6일부터 지역산불감시원을 채용하여 불모산, 반룡산, 능동저수지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지 일대에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및 입산자 인화물질 휴대 여부를 현장에서 적발하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재용 동장은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단체 회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올겨울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여 장유2동의 소중한 명산 보호를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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