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림면은 지난 5일 올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우수마을에 선정된 안양마을 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의 참석한 가운데 소각없는 마을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마을 이장과 주민 모두가 협심하여 ▲논·밭두렁 소각 안 하기 ▲농업부산물, 기타 생활 쓰레기 소각 안 하기 ▲공동 소각 안 하기 등의 서약을 하고 이를 실천하여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농촌지역 산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행하는 산림청의 역점사업 중 하나다.
생림면에서는 작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그 중에서도 안양마을에서는 서약 위반없이 소각 없는 마을을 만들어 산불 예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기에 산림청으로부터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박호성 안양마을 이장은 “작년 봄 고온과 건조한 기후로 산불 발생의 우려가 매우 커 마을 주민들이 산불 예방에 자발적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수미 생림면장은 "명산인 무척산을 가지고 있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산림은 우리 후손 대대로 물러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기에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고 이의 실천을 위해 농촌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소각 근절에 참여해 주신 주민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소각 및 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걸맞게 산불 예방에 주민들이 계속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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