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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당뇨 환자 혈당관리만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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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당뇨 환자 혈당관리만 안된다
  • 영남방송
  • 승인 2009.03.19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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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에 좋은 음식.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40대 4명 중 1명은 당뇨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 환자라고 한다.

변화된 식습관, 유전, 내분비 장애 등이 원인이 되어 생겨나는 당뇨는 급성으로도 나타나지만 대개는 서서히 진행되는 병으로 조기발견이 어렵고 한 번 걸렸다면 치료가 어렵다.

그렇지만 초기에 음식을 절제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대개는 당 조절이 가능해 생명을 위협 받는 일은 없지만 혈당조절에 실패 할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생명을 위협 받는 일도 생길 수 있어 어떤 질병보다도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

그런데 환자를 대하다 보면 당뇨 환자들은 혈당관리에만 신경을 쓸 뿐 자신이 눈, 신경, 신장이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간과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최근 어떤 환자는 눈의 실핏줄에 손상이 생겼는데 이를 과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결국 당뇨망막병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눈 속의 망막이 붓고 출혈이 생겨 시력장애가 오고 심하면 실명을 부르는 당뇨 환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15년 이상 당뇨병을 가진 환자의 60%가 망막병증을 보이며 어린이나 사춘기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초기에 망막병증의 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당뇨 환자들은 이에 대한 인식이 낮아 거의 실명 단계에 이르러서야 안과의를 찾는 것이 현실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눈에 장애를 초래하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서 안구의 후반부에서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취약해진 결과에 의해 발생한다.

이들 약해진 혈관들은 삼출물이나 혈액을 누출시키고 국소적인 확장, 심한 경우 모세혈관 파괴로 망막허혈, 나아가 혈관신생 등의 증식성 당뇨망막증으로 이행 실명에까지 이르게 된다.

당뇨 환자들의 경우 당뇨망막병증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1년에 한번씩, 당뇨망막병증이 발견되면 정도에 따라 2~6개월에 한번씩 망막검사가 필수적이다.

당뇨환자의 경우 시력의 점진적 상실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보는 것은 비증식 망막병증에 의해 영향 받지 않을 수 있으며 눈의 이상상태는 안과검사를 통해 진단될 때까지 모르고 지낼 수 있다.

증식성 망막병증에서 출혈이 일어났을 때 환자는 시력의 일부 또는 전부의 장애를 나타낸다. 비록 증상이 없다 할지라도 당뇨망막병증이 심한 경우는 즉시 안과검진을 받아야 한다.

안과 검진 시에는 눈동자를 키워서 하는 안저 정밀검사가 필수적이며 대부분 형광안저촬영 등의 특수 검사가 필요하다.

오재윤 (새빛안과병원 망막센터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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