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릭 총재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를 -1%로 하향조정한 점을 언급하며, “세계은행이 조만간 발표할 경제 성장 전망치는 아마 -1~-2%의 범위가 될 것으로 본다.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이 같은 수치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졸릭 총재는 다음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은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각 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의 효과를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 설립이 필요하다며 “현재 주어진 위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2010년 이후 추가 부양책이 필요한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졸릭 총재는 이 외에도 경제 위기의 영향으로 인해 영유아 사망률 급등과 세계 무역량 격감이 전망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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