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꽃샘추위를 끝으로 따뜻한 봄날이 계속되면서 등산,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등산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 등산웨어나 등산용품 매출이 지난해 보다 20%이상 증가했다.
지난 1~2월까지 등산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3월 들어서는 지난해에 비해 26.3% 늘었다.
올해는 경기불황과 고환율로 인해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선호하면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등산이 더욱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등산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자 신세계 이마트는 ‘등산대전’이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이마트 등산대전’ 행사를 열고 레드페이스, 에코로바, 에델바이스, 카리모어 등 유명 등산용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의 등산화 구매시 중고 등산화를 가져오면 1만원을 할인해주는 ‘등산화 보상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그 외에도 등산배낭, 장갑, 모자 등의 등산용품을 10% 에누리해 판매하며 고어텍스 등산화는 20% 할인된 8만6,400원에 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 등산스틱을 증정하기도 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등산웨어 7만원,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각각 5,000원,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브랜드별로 구매고객에게 양말, 수건 등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사은행사가 마련됐다.
신세계 이마트 스포츠팀 윤범석바이어는 “봄 날씨는 변덕스럽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봄철 산행을 위해서는 윈드자켓이나 우의, 폴라 자켓 등을 준비해 꽃샘추위를 대비해야 한다” 며 “특히 설악산 등 강원도의 높은 산은 3월말에도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으니 동계장비를 준비해야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