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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러닝 붐! 폭염 속 달리기, 지켜야할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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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러닝 붐! 폭염 속 달리기, 지켜야할 수칙
  • 김해서부소방서 율하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승욱
  • 승인 2024.06.2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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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러닝 붐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러닝 크루를 이루어 달리거나, 혼자만의 러닝을 즐기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 ‘러닝’을 검색하면 341만개, ‘런스타그램’을 검색하면 11만 개의 게시물이 나올 정도로 러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러닝은 타인과 경쟁할 필요없이 자신이 달린 거리만큼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젊은층의 새로운 취미이자 건강한 놀이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러닝을 취미 등으로 접하는 대한민국 인구는 약 300만 명 정도로 추산할 정도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건강관리를 위해 러닝을 선택하고 있고, 유명 마라톤 대회는 접수 시작 10분 만에 전부분이 마감되는 등 그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선선하던 5월까지는 즐거운 야외 러닝을 즐길 수 있었다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6월에 들어서면서 전국 주요 도시의 폭염일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23년 폭염특보 발표건수는 223회(폭염경보 75회, 폭염주의보 148회)에 달할 정도로 점점 폭염발생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이다.

※ 최근 2년(2022~2023) 폭염특보 시작일: 2022.6.18.(대구, 경북), 2023.6.17.(강원,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전북)

이렇게 여름철 무더위의 날씨에 야외 러닝을 할 때 가벼운 열경련에서부터 심하게는 열사병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온열질환에 특히 주의해야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

첫째로 ▲전해질 음료 섭취하기. 전해질의 대표적인 물질인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은 근육 수축에 필수 물질로 폭염 속 달리기를 오래 지속하는 경우 땀을 통해 빠르게 체액과 함께 소실되어 근육경련과 어지럼증, 구토 등을 유발 할 수 있어 운동 전 최소 300~500ml의 수분을 섭취하고 운동 중간중간 물이나 스포츠 음료와 함께 경구포도당 등을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운동 강도 조절하기. 여름철 일조량이 많은 오후 12시에서 18시 사이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이기 때문에 폭염 속 달리기는 신체운동 능력을 현저히 떨어트리고 근육의 수축보다 피부를 통한 땀 배출을 증가시켜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날씨에는 달리기를 자제하거나 달리는 속도와 거리,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고 이른 아침 또는 저녁 시간을 이용하여 더위 적응하는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 번째는 ▲햇볕 차단하기. 야외 달리기 복장은 가볍고 밝은 색상을 고르고 헐렁하게 입어 열 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두운 색깔은 햇빛을 흡수하기 좋기 때문에 햇빛 반사 능력이 좋은 흰색이나 형광색 등 기능성 의류를 입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네 번째는 ▲체온 조절을 위한 스트레칭. 운동 전 몸의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반드시 하여야 한다. 폭염의 날씨에는 몸이 빠르게 더욱 높은 온도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의 부담을 줄이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하여야 한다.

소방청에서 발표한 2023년 여름철 폭염대응 구급활동 세부 현황을 분석해보면 온열질환자 수는 2,436명으로 전년대비 300%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챔버리 행사로 온열질환자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수분 및 전해질 손실로 발생하는 열탈진이 1,527명(62.7%),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기능 장애로 발생하는 열사병이 325명(13.3%), 열실신 305명(12.5%)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경상남도에서 2023년 폭염관련, 114건의 구급활동을 하였고 이 중 99명의 온열질환자를 응급의료기관 등으로 이송하였다.

올해 5, 6월 이상고온 발생일수가 평년(3일)보다 많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3일)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되었다.

※ 이상기후는 평년(1991~2020년)에 비해 현저히 높거나 낮은 수치를 나타내는 극한 현상으로, 이상고온 발생일수는 최저·최고기온의 90퍼센트 초과일수를 의미 함.

무더운 여름 즐거운 러닝을 즐기기 위한 마지막 수칙은 스스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서 더위에 몸이 지치기 전에 미리 상황을 판단하여 심각한 탈수를 예방하고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자신의 건강을 지켜 즐겁고 상쾌한 러닝을 즐기기 바란다.

김해서부소방서 율하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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