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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관정 이종환 회장 생가 상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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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관정 이종환 회장 생가 상시 개방
  • 조현수 기자
  • 승인 2024.07.10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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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관정 이종환 회장 생가 상시 개방
전국에서 `부자 기운 받자` 생가 방문객 이어져

"정도대로 살라. 정도가 결국 이긴다. 서로 용서할 줄 알아라"

의령 출신 기업가이자 국내 장학사업에 큰 족적을 남긴 이종환 회장이 임종 때 했던 마지막 당부는 고향 의령에서 우선 실현되고 있고 통 큰 장학사업은 김해서도 실천되고 있다.

지난 7월 8일 관정이종환교육재단,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4년간 8억 원ㆍ김해고 장학회에 2억 원 기탁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9월 13일 향년 100세로 별세한 삼영그룹 고 이종환 회장의 뜻을 기리고 수려한 경관과 이 회장의 유지가 깃든 공간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관정 이종환 생가`를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간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연 것은 이 회장에 대한 오태완 군수의 존경심이 한몫했다. 오 군수는 이 회장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길바닥에 넙죽 절을 올려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 군수는 2022년 2월 이종환 회장의 생가가 있는 의령읍 무전리에서 용덕면 정동마을까지 4km를 `관정 이종환대로`라 하는 `명예도로명`을 정식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 회장을 예우하며 각별한 사랑을 전했다.

당시 오 군수는 명예도로와 생가 개방, 관정 정신을 기리는 `올곧은 부자 관광코스` 개발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 회장은 흡족함을 보이며 "오 군수 참 맘에 든다. 널 진작 만났어야 했는데"라는 말로 격려했다.

오 군수는 상수맞이 기념으로 지어진 관정재(冠廷齋) 탄생에도 크게 기여했다. 오 군수는 전통 K문화 체험과 함께 이 회장의 `삶의 역사`를 기록한 관정 갤러리를 제안했고 건물 완공에도 적극 협조했다. 이 회장은 "오 군수 아니면 이 건물은 제주도로 갈 뻔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평생 모은 재산 약 1조 7000억 원을 출연해 `관정 이종환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생 수나 액수에서 국내 최대로 꼽힌 업적과 의령 복지마을 조성을 비롯해 의병장 곽재우 장군 사당 정비, 지역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고향 사랑의 마음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의령군은 올바른 고집으로 `정도(正道)의 삶`을 실천한 이종환 회장의 `관정 정신`을 기리기 위한 관광코스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종환 회장과 삼성 이병철 회장을 묶는 대기업 창업주 생가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더불어 의령 관문을 따라 부자 이야기, 전설이 흐르는 솥 바위와 이종환, 이병철 생가를 뱃길로 연결하는 특별한 `고급 관광`을 K-관광 중심 콘텐츠로 내세운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 생가는 창덕궁 후원의 `부용정`을 재현한 `관정헌`과 전통 기법으로 지어진 6채의 한옥 그리고 몇백 년 된 소나무와 향나무, 고요한 연못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뽐내고 있다.

또 서울대에 도서관 신축 비용 600억을 기부해 그 숭고한 뜻을 기려 세워진 송덕비와 "무한 추구하라. 도전 없는 성공은 없다"는 글귀를 새긴 또 다른 비석을 통해 기업가로서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교육재단을 설립해 평생을 인재 양성에 앞장선 그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이 회장님과 약속한 의령발전과 군민 화합의 사명을 꼭 완수하겠다"며 "100년 넘은 삶의 여정 속에 실천한 정도의 삶을 의령의 본령으로 삼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환 회장 생가는 의령군 용덕면 정동리 531번지 일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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