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포천습지의 무더운 낮을 피해 생태계를 관찰하는 ‘밤에 만나는 화포천습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밤에 만나는 화포천습지’는 습지의 밤 풍경과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따라다니는 주광성 곤충을 등화 채집해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진행하는 반딧불이 체험에 앞서 반딧불이 유충과 먹이사슬 체계 등 반딧불이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아보고 환경오염으로 점점 감소하는 반딧불이를 위해 습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 구글지도를 이용해 세계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여행가는 ‘지도로 찾아가는 세계여행’을 진행한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생태해설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 ‘작지만 아름다운 세상’은 화포천습지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눈이 아닌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특별프로그램은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특별프로그램 참여로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재밌는 체험도 하고 환경보존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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