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도내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무·고추장아찌 만들기 체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30일 경남 창녕군 영산면에 위치한 전통식품 제조업체인 ‘창녕도리원’에서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 인지도 향상을 위해 경남 관내 학교급식 관계자 20명과 무·고추장아찌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대표 저장음식인 장아찌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전통식품의 깊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은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예로부터 내려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로, 현재 경남 관내에는 37개 업체가 55개 제품을 인증받고 있다.
이날 참가한 한 영양교사는 “전통식품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제조과정이 상당히 과학적이고 위생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좋았다”면서 “다만 가격 면에서 타 제품보다 비싸기 때문에 급식에 자주 사용하기 어려워 아쉽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배우용 경남 지원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식품의 인지도가 향상되어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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