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자살 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줄여 자살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생명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지킴이단이 생명사랑실천가게(번개탄, 농약판매업소,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험물 구매자에게 올바른 사용 방법으로 사용할 것을 안내하고, 위험물을 비진열 방식의 판매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렸다.
특히, 자살의 충동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자살에 이용될 수 있는 물리적 수단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수단 차단활동을 펼쳤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고 가게 내외부에 자살 예방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치하여 자살 예방을 위한 안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태병 위원장은 “이번 생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생명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주수 진영읍장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생명사랑가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영읍 행정복지센터 생명지킴이단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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