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MEDICA 2024’에 경남도 주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경남도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김해지역 의생명·의료기기 제조기업들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하며 참가한다.
MEDICA는 매년 전 세계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국내외 의료전문가들이 빠짐없이 참석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의 경우 69개국 61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166개국에서 8만 3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올해 역시 역대급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 세계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2021년부터 4년동안 19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와의 수출 교류를 이끌었다.
특히, 참가기업 중 상위 3개 기업((오피렉스(대표 윤지혁), 엔투(대표 박효준), 케이엠지(대표 문창수))은 4년간 총 15억 5300만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김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6H홀에서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엔투(대표 박효준, 정형외과용 하지 신체보정용 의료기기) ▲타누스(대표 이영기, 고관절 고정·지지 의료기기) ▲메디워커(대표 김태열, 2등급 동물용 홈케어 의료기기)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대표 박진우, 미토콘드리아 염색료) ▲메디칼솔루션시스템(대표 강민수, 펄스옥시미터) ▲제이에이치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 신정욱, 초음파를 이용한 GBR 촉진기기)가 참여한다.
이번 공동관 참여를 통하여 해외 마케팅 홍보의 장을 형성함으로써 김해 의생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김해 기업들이 해외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들이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는데 힘쓸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성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통해 김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