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학교탐방 ... 김해합성초등학교
상태바
학교탐방 ... 김해합성초등학교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9.04.0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교 100주년 맞는 '축구 명문학교'
   
 
  ▲ 김해 합성초등학교 전경.  
 
   
 
  ▲ 이재돈 교장.  
 

찬란한 옛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왕릉공원 옆에 자리잡은 김해 합성초등학교(교장 이재돈)는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전통에 빛나는 명문학교이다.

불과 10여년전까지만해도 김해의 중심학교였던 김해합성초등학교는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도시공동화현상이 나타나면서 저소득층의 학생들이 모이게 되고 오래된 세월에 비껴갈 수 없는 낙후된 학교 교육 시설과 주변 환경으로 2007년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학교로 선정되게 되었다.

2008년 교육복지 도지정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지난해 9월 35대 이재돈 교장선생님이 부임하면서 열정과 화합을 경영화두로 삼고 학교의 새로운 변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는데 그 중심은 바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의미있다 하겠다.

 

   
 

행복학습실에서 방과후 및 방학 중 저소득층 학생을 보호하고 학습지도 및 다양한 특별활동 지도를 통해 학생의 학업증진 및 건전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학기중 방과 후 학교 뿐 만 아니라 방학 중 아카데미로 맞벌이.소외가정 아이들에게도 부족함이 없는 교육서비스 제공하기에 힘쓰고 있다.

김해 합성초등학교의 특색교육활동을 꼽으라면 바로, 축구부이다.

1990년 3월에 창단하였으며 93년 전국소년체전 우승부터 시작하여 2007년에는 제 9회 김해시장기 경남초등학교 축구대회 3위, 2008년에는 2008 안동 웅부배 전국 초중고 축구대회 초등부 3위의 성과를 거두는 축구명문학교라 할 수 있겠다.

저학년들에겐 놀이와 축구를 결합한 ‘놀이형 수업 모형’을 구안하여 교육과정에 다양하게 접목하고 있고 고학년들에겐 기본기능과 실제 경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경기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매주 2회 수요일, 금요일 계발활동 시간, 그리고 과외시간을 이용하여 축구 영재어린이를 전문코치를 초빙하여 축구수업을 시행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이 흙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한받고 있어 마음껏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합성초에서는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로 '흙과 불, 그리고 인간-가야 도예체험교실'프로그램 적용하고 있다.

강사는 제 38회 전국 공예대전에서 지식경제부상을 수상한 강효용선생님을 강사로 모신다.

미술교과 속에서의 공예, 특히 공예 중에서도 도자기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도자기의 종류와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도자기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흙의 성질과 도예체험활동으로 두뇌발달과 성격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다.

 

   
 

나아가 우리 고장 전통 가야토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익히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도 깨닫게 되어 체험활동을 통하여 전해오는 진지함과 신중함을 일깨우게 될 것이다.

김해합성초등학교가 이런 변화들을 거침없이 펼쳐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학생들의 가족, 학부모들이다.

교통봉사도우미, 도서관 도우미, 어머니 합창단 그리고 겨울방학동안 새모습으로 단장한 학교 개학 전 대청소를 함께 하는 등 아이들의 가까이에서 격려하는 든든한 힘인 것이다.

 

 

 

 

 

   
 

오래된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낙후된 교사는 쾌적한 학습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전체 교실 바닥을 교체하고 교수디자인실을 구축하며 교수-학습자료를 확보했다. 그리고 실내외 도장작업, 교단선진화기자재를 교체, 하교 후 우범지역으로 변하곤 했던 쓰레기 가득하던 운동장은 지금 김해꽃동산으로 변모하며 예쁜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

 

 

늘 아이들이 걱정인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위해 출입문에 cctv를 설치했고 전직 경찰이었던 지키미선생님이 일과시간과 하교시에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다가오는 4월 10일은 김해합성초등학교의 100주년 개교기념일이다. 그래서 4월 9일 개교 100주년 기념 합성한마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 행사를 통해 100년 전통의 학교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보고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하나되어 김해합성초등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 김해합성초등학교 캐릭터 합성이.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 동창회원 학부모가 합성한마음 어울마당1,2부(체육행사)를 가지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기념식수 등의 기념식을 갖는다.

오늘도 김해합성초등학교의 이재돈 교장선생님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기까지 자랑스러운 발자취에는 학교의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몇몇 분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애향심, 애교심이 배어 있으나 학교를 도와주셨던 분들이 하나, 둘 떠나가시고 그 흔적이 희미해지면서 고귀한 뜻이 사라져 감을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이러한 실정을 극복하고자 다가올 합성의 미래를 내다보며 ‘합성비전 2010’을 마련하여 우선적으로 여건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래의 명실상부한 ‘명품학교’로 우뚝 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 의지를 다졌다.

“교장이 변해야 학교가 변하고 교사가 변해야 교실이 변한다” 라는 경영마인드로 오늘도 열심인 교장선생님의 모습에서 김해합성초등학교의 희망이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