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성 따져 전시성 사업예산 가급적 억제할 것"
예ㆍ결산특별위원회(위원 16명으로 구성)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이유갑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 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될 추경규모는 일반회계 2,736억 8천 450만원, 특별회계 101억 4천8백70만원 등 총 2,838억 3천320만원이다.
이 위원장은 특별위원회의 추경예산 심사방향에 대해 "이번 추경예산안은 경제난 극복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예산이기 때문에 목적과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분석, 검토할 예정" 이라며 "경제활성화와 관련이 적고 실용성이 떨어지는 전시성 사업예산은 가급적 억제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도세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기채 발행을 통하여 1,256억원을 포함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세입의 적정성 여부를 세밀하게 따져보려고 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단체가 요구하고 있는 계수조정 과정의 공개에 대해 이 위원장은 "계수조정 작업은 매우 예민한 사안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공개를 하지 못하고 있다" 고 밝히고 "모든 예결위원들이 계수조정작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쟁점이 되는 예산항목에 대해서는 전원합의에 의해 처리하려고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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