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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지하수 시설 '미흡' 개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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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지하수 시설 '미흡' 개발 '한계'
  • 조현수 기자
  • 승인 2009.04.23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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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하수의 일부가 오염방지와 관리를 위한 시설물이 미흡한데다 해반.신어천 주변은 용량이 개발을 초과하고 있는 등 지하수 개발이 불가한 것으로 지적을 받았다.

김해시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김해 동지역(칠산서부동 제외) 43.704㎢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도본부에 지하수 정밀조사 용역을 의뢰, 지하수 오염방지와 관리를 위한 시설물 상태를 조사한 결과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회 자료를 통해 밝혔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시설물 상태의 경우 상부보호시설은 88%(1,058개소)가 설치된 반면 12%(145개소)는 설치되지 않은채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시설 덮게는14%(170개소)가 설치되지 않아 지하수 오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지하수 관리를 위한 시설물 조사 결과 총 1414개소 중 수위측정관의 경우 25%(352개소)만 설치되어 있을 뿐 55%(778개소)와 20%(284개소)는 미설치되거나 확인이 불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출수장치의 경우에도 35%(498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나머지 45%(634개소)와 20%(282개소)는 설치되지 않았거나 확인이 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적산유량계 역시 절반을 겨우 넘은 62%(872개소)만 설치돼 있을 뿐 23%(323개소)와 15%(219개소)는 미설치나 확인이 불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다 지하수 이용량도 1414개소(1일 8만921㎥)의 지하수 관정에서 1일 1만3,247㎥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양수능력 대비 이용률은 1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봄이 1일 1만3,451㎥로 가장 많이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겨울 1만3,298㎥, 가을 1만3,335㎥, 여름 1만2,90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내동이 1일 916.3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상동 632.55㎥, 외동 608.09㎥, 어방동 568.22㎥, 봉황동 564.10㎥로 조사됐으며 내동과 외동의 경계부와 삼정동과 인접한 어방동, 어방과 삼방동 경계부가 지하수 과다이용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해반천 일대의 경우 개발가능성이 1일 7,038㎥에 이르지만 이용률은 121%인 8,518㎥로 개발용량을 초과했으며 신어천 주변도 1일 5,367㎥ 이지만 현재 88%인 4,729㎥에 이르고 있어 지하수 개발이 불가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도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원인은 지하수법이 93년 제정되면서 기존의 시설물을 양성화시키면서 시설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더욱이 신고시설의 경우 법적규제가 없어 이 같은 원인이 되고 있어 조만간 시.군 마다 지하수 조례가 제정되면 시설이 좋아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을 거쳐 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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