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등 500만원 부상 받아
에코트리 프로젝트란 네티즌들이 온라인으로 김해지역 한 곳에 식물이나 나무의 종류와 형태들을 정해 생태공원을 만들 것을 제안하면 시는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이를 실제로 실현하는 것으로 나무의 가치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실천 캠페인이다.
지난 22일 이명박 대텅령을 비롯 행안부 장관,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종간 시장은 직접 에코트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정부의 정책공모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환경부와 협조하여 에코트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에코트리(Eco-Tree) 프로젝트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5월까지 에코트리(Eco-Tree)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며 후원기업체의 모집 및 국민적 참여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19일 장유면 관동고분공원에서 시민과 유관기관, 사회단체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생명의숲’과 에코트리(Eco-Tree) 협약식 및 시민 식목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가야의 거리, 반룡산 공원, 삼계근린공원 등 주요공원을 대상으로 에코트리 숲 조성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시는 에코트리(Eco-Tree)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의 푸른 도시 김해를 조성하고 네티즌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나무이야기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하여 출판, 영상, 게임 등 문화콘텐츠 사업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 친환경 전시회, 환경체험 이벤트 및 교육 등 친환경산업으로의 자연스런 확산과 친환경 기업체 유치 등을 통해 친환경에너지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에코트리(Eco-Tree) 테마공원, 환경생태체험관, 어린이 탄소학교 등 환경교육과 체험, 문화프로그램을 연계해 녹색체험관광산업을 육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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