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부처님 오신날' 봉축 대법회
상태바
'부처님 오신날' 봉축 대법회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9.04.26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웃끼리 서로 위하고 도우며 의지해 살아가자"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김해시연합대법회가 25일 오후 5시부터 외동 국민생활체육운동장에서 열려 번뇌와 무명으로 부터  고통받고 있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사바세계에 오신 부처님의 참뜻을 기리고 자비광명 세상을 발원했다.

김해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현스님)이 주최하고 김해불교신도회(회장 나일황)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각 종단 스님, 김종간 시장 등 내빈과 신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타종에 이어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대회사, 봉행사, 축사, 법어, 발원문, 제등행렬, 사홍서원, 산회가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장인 지현스님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지만 인간들은 탐진치 삼독에 빠져 갈등과 번뇌로 고통받고 있다" 며 "이기적인 욕심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서 받는 괴로움이므로 그 욕심을 떨치고 사회가 어려울수록 다른 사람과 이웃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새겨 서로 위하고 도우며 의지해 살아가는 노력을 하자"고 봉축했다.

김종간 김해시장은 축사에서 "대덕스님들의 청정한 법어로 불자여러분께서는 보살행으로 어두운 세상 골짜기에 자비와 지혜의 환한 등(燈)을 밝혀주기를 부탁드리며, 부처님의 가피가 온누리에 두루 미쳐 시민들의 가정마다 화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출신 국회의원인 김정권, 최철국 의원도 "국가경제가 침체되면서 많은 이웃들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실의에 빠진 이웃들의 마음 속에 희망을 주고 함께 참여하는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하고 "김해가 부처님의 법음이 생생히 울리는 근본불교가 처음으로 전해진 곳인 만큼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했던 그 간절한 서원대로 김해가 평등, 자유, 자비가 넘쳐나는 행복도시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이날 천불사 무애스님은 "심외무법(心外無法)이요 만목청산(滿目靑山)이니라"라는 법어를 내려 '세상 보이는 모든 것, 인간사 모두가 법이요 진리이므로 거기에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 살아감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개입시켜 스스로 끄달려 다니지 말라'고 가르쳤다.

봉축법요식을 마친 참석 사부대중 700여명은 저녁 7시 30분부터 형형색색 연등을 들고 생활체육운동장을 출발, 무접사거리~임오사거리~정원사거리~내외동 농협지점을 돌아 다시 경원사거리~임오사거리~무접사거리 거쳐 생활체육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제등행렬 행사를 가졌다.

한편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오방다포 말차시연, 스님들의 합창, 육법공양, 헌공. 정근 등 스님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어울리는 한마당잔치가 열리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나일황 김해불교신도회 회장은 "우리 불자(佛子)모두가 깊은 신심으로 국가적 난국과 불교계의 어려움을 풀어나가고 부처님의 뜻을 깊이 새겨 불국정토를 이루기 위해 불도에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균성 기자  / 사진 이규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