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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월영지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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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월영지에 가면....
  • 편집부
  • 승인 2007.08.29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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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70년 정도 연리목 배롱나무가 비스듬이 반쯤 누워

 

   
 
 

경남대 월영지 옆 연리지(배롱나무)가 묘하게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마산 경남대학교 교내 연못 월영지에는 수령이 70년 정도 되어 보이는 애끓는 사랑나무 연리목 배롱나무가 연못쪽으로 비스듬이 반쯤 누운 형태로 심겨져 있어 또 하나의 명물로 부각될 전망이다.

연리목은 두 그루의 나무가 맞닿아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의 몸체로 변하는 현상을 연리라 하고 이와 같은 나무를 연리목이라 한다.

또 다른나무 가지가 하나로 이어지면 연리지,땅속의 나무 뿌리가 서로 연결되면 연리근이며 연리는같은 수종끼리 만 발생하며 종류가 다른 나무 사이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경남대 한판암 교수는 " 당나라 시인 백거이는 장한가에서 '하늘에 나면 비익조 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리라.'하여 남녀가 떨어질 수 없는 결합의 형상을 뜻하고, 중국의 '수신기'에 소개된 연리지는 송나라 강왕시절 한빙의 아내가 절세가인이었는데 왕이 강제로 후궁으로 만들고 한빙을 석축공으로 내몰자 한빙은 자살했고, 아내 또한 자살하며 '전 남편과 합장해 달라'고 유언했다.

이것을 괘심하게 여긴 왕은 두 사람 무덤을 멀리 만들었다.무덤을 만드는데 두 무덤에서 나무가 솟아나 열흘도 지나지 않아 지하에서는 뿌리가,땅 위에서는 가지가 맞닿았다.그 뒤 나무에 원앙 한 쌍이 날아와 서로 비벼대며 슬피 울어 사람들은 부부의 넋이라고 쑥덕거렸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사수라면서 연리지라고 불렀다."고 연리지의 배경을 소개하며 "연리목이 알려지면 지방의 보호수도 될 수 있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학교측은 "표지판을 세워 명소로서 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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