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초대전에서는 남 작가의 유리작품인 실루엣, 동존, 채워짐, 합성, 어울림, 여유를 남겨두다 등 수십여 작품이 선보인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남기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숨결'을 화두로 삼고 있다. 숨쉬는 자연, 나무의 무늬와 결, 생명력으로 가득한 자연속의 신비 등이 유리작품 속에 들어온 것"이라며 "젊은 작가의 열정과 유리의 불꽃, 자연의 숨결이 하나가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형종 부교수(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는 "남 작가는 치열한 작가의식으로 작품과 호흡하고, 섬세한 손길로 자신의 작품을 꾸준히 다듬어온 작가"라며 "그는 자신이 택한 재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작가이자 기량으로 자기만의 조형세계를 펼쳐 생명력을 전달하는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
편종필 부교수(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도 "남 작가는 현대인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현대생활에 지쳐있는 관객들에게 조금이나마 그의 작품을 통해 휴식을 전함과 동시에 반어적으로 자연의 소중함과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이번 전시를 기초로 앞으로 작업의 방향과 그의 심미적 색채를 보다 구체화하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 작가는 1998년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에 입학한 후 유리라는 물질에 매료돼 끊임없는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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