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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번 대회 통해 자신감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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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번 대회 통해 자신감을 찾고 싶다"
  • 영남방송
  • 승인 2009.08.22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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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탁구>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무릎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유승민(26. 삼성생명)이 첫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그는 코리아오픈을 통해 자신감을 찾길 희망했다.

유승민은 21일 오후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09 대한항공배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양지(싱가포르)에 4-0(11-9 11-2 11-8 11-7) 완승을 거뒀다.

지난 5월 요코하마세계선수권 64강 탈락 이 후 연골이 찢어진 왼쪽 무릎 재활에 힘을 쏟았던 유승민은 국내 대회 중 가장 큰 국제대회인 코리아오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유승민은 세계선수권이 끝난 뒤 수술과 재활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절치부심하던 유승민은 삼성생명 강문수 감독과 상의 끝에 재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힘든 길을 선택한 유승민은 두 달 반 동안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몇 차례 오픈대회를 건너뛰면서 자신과의 싸움에 매달린 결과 까다로운 상대인 양지를 손쉽게 격파할 수 있었다.

유승민은 "아직 무리한 동작을 하면 통증이 있다. 현재 몸상태는 60~70%정도"라며 "그동안 재활에 치중해 연습량이 부족했는데 고비를 잘 넘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멀리서 경기를 지켜본 삼성생명 강문수 감독은 유승민의 플레이에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주무기인 포핸드 드라이브가 좋아졌다. 재활 훈련을 좀 더 하면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6강에 진출한 유승민은 결승까지 순항할 경우 세계랭킹 1위 왕하오(25. 중국)와의 대결이 가능하다. 국내 팬들은 2004아테네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하지만 정작 유승민은 그 전에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아테네올림픽으로 많은 분들이 기대를 갖고 계신 것 같은데 크게 신경 쓰진 않는다. 16강, 8강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싶다. 승패 보다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조금씩 정상 컨디션에 다가서고 있는 유승민은 1차 목표로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을 꼽았다. 아시아 정상에 등극한 뒤 올림픽 무대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승민은 "나는 준비를 오래할수록 성적이 좋아지는 스타일이다. 내년 아시안게임도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감독 역시 "승민이는 목표가 분명한 선수다. 아시안게임을 기대해도 좋다"고 거들었다.

<관련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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