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급격한개발수요가 많은 지역의특성상 최일선 행정기관인 읍.면.동과 본청, 사업소간의 긴밀한 업무협조체계 구축과 한발더 다가가는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읍.면.동장 회의 정례화' 계획을 확정하고 시행키로 했다.
지난24일 오후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종간 김해시장 주재로 개최되는 읍.면.동.장 회의에서 당면 시정계획 시달과 읍면동장으로부터 지역현안 건의사항을 보고 받고 '2010년 읍면동 발전지표 발굴 보고회' 도 함께 가진다.
이번 읍.면.동 발전지표를 발굴하게 된 배경은 김해시가 민선4기 시정종합계획 9개분야 299개 사업 추진과 맞추어 읍.면.동장도 구체적인 발전지표를 설정하고 지표달성을 위해 일하는 방식으로 업무행태를 바꾸어 재임기간 중 어떻게 지표를 변화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여 읍.면.동간 건설적인 경쟁시스템을 갖추는데 있다.
또 시는 읍.면.동 발전지표 발굴을 지난 7월부터 한 달여 동안 지역의 여건과 과제를 분석하고,해당지역의 문제점이나 우수성을 찾아 지역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시책과 사업을 선정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향후 시에서 시행계획인 시단위 이상 사업계획과 연계 앞으로 어떻게 변모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측하여 읍면동 차원에서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2010년을 목표연도로 정해 읍.면.동에서 해야 할 일과 자생단체에서 해야 할 일 등 추진주체별로 읍.면.동 특성화 사업 77건과 발전지표 259개를 발굴했다.
이렇게 개발된 발전지표는 행정서비스의 최종 수혜자인 김해시 관내 주민이 실제적으로 효과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읍.면.동장 책임하에 특성화 사업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9월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한편 주민들은 "읍.면.동 단위에서 행정과 주민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의 지표를 설정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협의과정을 통해 시정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