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백년약속" 야외 합동결혼식
지난 9월 13일(일요일) 오후2시 김해시 장유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샤롯데광장에서 아주 이색적인 야외합동결혼식이 있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과 웨딩명품관 메리움이 공동주최한 이날 결혼식에는 김해시 거주 저소득층(기초수급자) 및 농촌총각 등 개인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5년 이상 동거부부 5쌍이 영광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들을 장애인 부부 1쌍, 다문화가정 3쌍(신부가 외국인), 일반 저소득층 부부1쌍이다.
이 행사에는 한고희 김해문화원 원장이 주례를 서주었으며 김종간 김해시장, 주재순 장유출장소장, 웨딩명품관 메리움 허강수 소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가족친지들이 하객으로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박동희 지점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평생 추억이 될 수 있는 멋진 날이 되었으면 한다. 늘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가면서 2세들을 많이 낳아달라"고 하여 하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결혼식 전 이들 5쌍의 예비부부들은 롯데 아울렛 매장을 배경으로 웨딩 앨범 사진 촬영을 했다.
이어진 결혼식 입장식에는 10인승 리무진 2대에 탑승하여 신부 입장 진행, 헬륨 풍선 비상 연출(1,000개), 퓨전 전자 현악팀 축하 공연, 케익커팅식을 가지면서 식은 모두 마쳤다.
주최 측이 마련한 리무진이 신호부부 5쌍을 태우고 김해한옥체험관으로 1박 2일 신혼여행을 떠났다.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한 외국인 여성은 "너무 너무 멋진 결혼식이었다"며 탄성을 질렀고 "친구가 부러워 죽을 뻔 했다"고 감탄사 연발했다.
이런 결혼식을 마련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여러번이나 고마워했다.
이규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