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에 대성동고분군 발굴현장에서 신경철 부산대교수 등 4명의 지도위원을 모시고 가야시대 목곽묘 3기 등의 발굴성과를 공개하는 지도위원회를 개최한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지난 10월 12일부터 사적 제 341호인 김해 대성동고분군에 대한 5차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본 조사는 금관가야 왕족 및 귀족들의 집단묘역인 대성동고분군에 대한 박물관의 자체 학술조사로써 가야 초기의 왕묘에 대한 연구성과를 축적하고 내년 대성동고분군 발굴조사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가야사국제학술회의의 발표자료를 확보하는 것에 발굴목적이 있다.
발굴조사 결과 4세기 중~후반대의 목곽묘에서 성시구(盛矢具 화살통)와 투구, 갑옷 등이 출토되어 가야사를 구명하는 좋은 자료를 다수 확보하였다.
특히 금번에 출토된 성시구는 현재까지 국내 및 일본에서 발굴된 성시구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어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인 왕족과 귀족층의 집단묘역으로 지난 1990년 최초 발굴이후 4차례 발굴되었으며 국가사적 제341호로 보존.관리되고 있는 가야시대 최고의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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