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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해반천 야간조명 있으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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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해반천 야간조명 있으나마나
  • 조현수취재본부장
  • 승인 2009.11.1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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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들여 500개 설치 어둡기는 마찬가지

 

   
 
  ▲ 야간 조명의 불빛이 산책로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해시는 친환경적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하천생태계를 보전하고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야간 경관조명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지만 실상은 그러하지 못해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 되고있다.

김해 도심하천인 해반천은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강동에서부터 삼계동까지 6.65km 구간에 하천 고수부지를 이용하여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었으나 조명시설이 없어서 야간에 해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안전사고의 위험이 따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따라 김해시가 도심하천 이용도를 향상시키고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증진하고자 2007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연지교에서 북부동 쪽 상류지역에 260개의 조명시설을 완공했다.

또한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해반천 하류부인 강동교에서부터 경원교까지 2.3km 구간에 대하여 LED 법면등외 4종 총 240개의 경관등을 설치 완료하였다. 이 공사에 들어간 공사비는 약 9억원으로 김해에 있는 두 곳의 업체에서 시공을 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이미 설치된 상류부 경관조명과는 전기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LED 경관조명을 사용하여 탄소에너지 저감를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 및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에 차 있었다.

하지만 경관 조명등 완공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야간에 산책을 나갔다가 되돌아 오기가 일쑤였다.

시가 밝힌 내용과는 달리 조명등은 시민들의 산책로가 아닌 하천둑의 풀들만 비추고 있어 어둡기는 마찬가지였다.

그 원인을 살펴 보았더니   빛의 반경이 좁고 높이까지 낮은데다 경광등의 머리부분이 너무 숙여져 불빛의 초점이 산책로 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취재진이 제보자와 함께 지난 15일 밤 해반천 조명등을 따라 걸어 보았더니 실제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았고 지나가는 사람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조명등은 어두워 유명무실 했다.

제보자 김 모씨는(북부동) “ 김해시가 공사를 하면서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거나 보다 더 세밀히 설계를 했더라면 이런 엉터리 공사가 되지는 안했을 것이라면서, 또 관계자들이 완공 후 야간에 이 길을 한번이라도 걸어 보았다면 야간조명 시설이 잘되었다고 홍보 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질타를 했다.

시민들의 지적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1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조명등의 조도를 올리는 문제로 도시 디자인과 와 협의를 하였지만 하천의 수생 생물에 미치는 악영향 때문에 곤란 하다는 입장이고 조명의 각도를 높이는 것도 고정식이라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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