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퇴임을 앞두고 조ㆍ중ㆍ동을 비롯한 중앙일간지와 잡지들이 앞다투어 봉하마을에 대한 왜곡된 기사들을 수없이 쏟아내면서 제목으로 '세금 수백억 원을 퍼부어 노무현 아방궁 만드나', '봉하타운조성', '노무현 정원 만든다', '세금으로 크는 봉하마을', ' 노무현 성지조성' 등 말로 표현조차 하기 힘든 제하의 악의적인 왜곡보도를 일삼아 왔다.
그러나 이러한 왜곡에도 그 어떤 지방언론사도 반박보도나 사실 보도를 하지 않고 오히려 중앙일간지들의 보도를 그대로 받아 보도함으로 해서 조.중.동의 기사내용을 사실인 양 뒷받침 하지 않았던가?
천만 다행히 영남매일이 칼럼을 통해 '김해 봉하마을 왜곡 더 이상 안 된다'와 '봉하마을의 진실 2'에서 주지하다시피 봉하마을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이 기사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하루 6천여 명이 접속하면서 한때 인터넷 검색 순위 1위까지 오르기도 하였고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진실논쟁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다.
이에 영남매일은 칼럼과 후속기사를 통해 산림청의 봉화산 웰빙숲 사업과 김해시의 봉하마을 관광 진흥차원의 예산지원 사업결정이 적절하였다고 지적한 바 있고 노 대통령 귀향 후 외지로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노무현 마케팅전략을 세워 김해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모든 언론이 '세금으로 크는 대통령 고향' 이라며 비판할 때 영남매일은 지역언론으로서는 유일하게 봉하마을과 봉화산, 사저, 골프장 등에 대해서 사실 보도와 정확한 예견보도를 하였던 것이다. 또 일부 중앙 언론관계자와 사실 공방을 벌이기도 하였으며 거대 중앙언론에 맞서 사실 보도를 한 용기 있는 참 언론이라며 많은 국민들로부터 격려를 받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지금 봉하마을은 어떠한가!
매일 수천 명이, 주말에는 1만 명 이상 전국에서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고 일부 관광객들은 사저 앞에서 “노무현님 나와주세요, 사랑합니다 ” 를 외치고 기자들은 이 모습을 놓칠세라 경쟁적으로 촬영하여 보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때 그렇게 악의적인 왜곡보도를 일삼던 중앙일간지 일부 기자와 지방언론기자들도 지금은 봉하마을에 죽치고 앉아 노무현 전 대통령 근황과 봉하마을에 대하여 연일 취재하여 보도하기에 여념이 없다.
'봉하마을이 김해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방문객들이 노무현님을 연호한다', ‘김해시 봉하마을에 편의시설 확충한다' 등 극찬의 보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귀향 후 최초의 인터뷰를 따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로비 중이라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봉하마을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노건평 씨 폄하 기사를 쓰고 과장된 왜곡보도를 하면서 우쭐거리던 그 당당한 기세들은 어디 가고 이제 봉하마을과 노무현 전 대통령 덕분으로 하루의 기사를 때우고 지면 메우기에 매달리는 두 얼굴의 일부 언론과 기자들의 변신은 참으로 간사하기 그지없어 보이기에 같은 언론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가슴이 무척 아프기도 하다.
여하튼 김해의 봉하마을이 대단하다. 꿈쩍도 않던 저 거대한 눈먼 신문과 기자들에게 개안수술까지 해주어 사물을 똑바로 보게 하였으니 말이다.
진작에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았어야 했고, 달을 본 모습 그대로 보도를 했더라면 지금처럼 국민들이 헷갈리지는 않았을 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