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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싹틔운 '통일딸기 모종'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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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싹틔운 '통일딸기 모종'전달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7.10.05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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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만5,000주 재배농가에
 
 

경남도청 광장에서 통일딸기 모종 전달식 장면 
김태호 경상남도지사와 전강석 경남통일농업협력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주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의 결실인 '통일딸기 모종' 전달식을 가졌다.
 


경상남도는 10월 4일 오후 4시 도청 광장에서 김태호 경상남도지사와 전강석 경남통일농업협력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주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의 결실인 '통일딸기 모종' 을 밀양 삼랑진에 있는 류영돈(46세) 농가에 전달했다.

이자리에서 도지사는 “평양에서 지난 4월9일 직접 심은 딸기가 북측의 정성으로 키워져 이렇게 되돌아 온 것에 대해 감사하며, 경남에서 통일딸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한다”고 관계 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경남통일딸기 모종은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중국산 수입모종을 대체할 수 있는 경제적인 효과도 있 어 남북한 농업인에게 상호이익을 줄 수 있는 점에서 교류협력사업의 좋은 모델이라고 밝히고 시범재배농가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에 반입된 경남통일딸기 모종은 지난 3월22일 순수 국내품종인 ‘매향(梅香)’ 원종(모주) 5,000주를 평양 시 강남군 장교리로 보내진 후 4월9일 경상남도 도민대표단 방북시 대표단이 직접 하우스에 이식한 것으로 180여일 동안 장교리 협동농장 분조원이 540여명 투입되어 세심하게 관리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8월초 평양지역에 515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온실내부에 까지 습해가 발생하여 모종에도 피해 가 다소 발생하였으나 2만5천주를 반입하게 되어 통일딸기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반입과정은 지난 9월21일 강남군 장교리 협동농장 하우스에서 채취되어 선적을 준비한 다음 북한 남포항에 서 24일 출발하여 27일 인천항에 입항하였고, 국립식물검역소 중부지소에서 6일간의 검역과정을 거쳐 바이러스 등 병충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오늘 전달식을 갖게 된 것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전달된 통일딸기 모종은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 류영돈(46세)농가에 전달되어 하 우스 2동(1,650㎡)에 25,000주가 심겨질 예정이며 빠르면 올해 12월경 통일딸기의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 고 있고 내년 3월까지 5,000kg 정도의 통일딸기가 수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상남도는 경남통일딸기 브랜드를 특허청에 상표등록하였고, 포장디자인도 개발하여 올해부터 생산 되는 통일딸기는 시중에 시판될 예정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통일의 맛을 느끼고 통일딸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것 이라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2006년에 이어 올해에도 농업협력사업을 강남군 장교리에 추진하여 농업용시설, 통일딸기 모종생산, 농기계 및 농자재지원, 남북공동벼농사 등을 추진하여 모범적인 협력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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