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여성인력개발과 취업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기구가 생긴다.
울산시는 여성들의 One-stop 취업지원 및 정보제공을 위해 관련기관·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울산여성희망일터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5일 오전 11시 3층 상황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경과보고, 희망일터지원단 구성운영 및 여성인적자원개발 사업 안내, 희망일터지원단 운영규정 심의 및 사업 연계방안에 대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여성희망일터지원단은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대학교, 여성사회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단체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연임가능)이다.
지원단은 앞으로 여성인적자원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여성인력개발 및 취업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개최, 구인·구직 정보수집 및 구인구직 DB구축, 취업지원 컨설팅 활동, 여성고용창출을 위한 사업모형 발굴 및 확산, 여성취업상담사 양성·보급, 유망분야 교육훈련 직종개발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운영은 정기회의(연1회)와 임시회의(수시) 등으로 구분 개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여성희망일터지원단의 출범으로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는 여성인력을 양성하여 취업처에 알선하는 원스톱 취업지원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사회 모든 영역에서 남여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성차별적인 법제도의 정비, 평등의식의 확산 등 남여평등 사회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여성을 차별하는 의식과 관행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 직장과 가정양립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취약한 상황으로 여성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여성들의 사회참여 및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여성인을 양성하여 취업처에 알선하는 원스톱 취업서비스 창출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