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통령상 병창부문 '하선영 학생'
옛 가야의 종주국이며 가야금의 본고장인 김해에서 가야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악의 활성화를 통하여 전통문화창달에 기여하고자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원(원장 한고희)이 주관한 제20회 김해전국가야금 경연대회가 지난3~4일 양일간에 걸쳐 김해문화원, 국립김해박물관 등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기악 및 병창부문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185명이 신청, 170명의 경연자들이 참여하여 지난해 비해 25명이 증가하였으며 예선, 본선, 결선경연으로 나누어 이명희(청주대학교 국악과)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기악. 병창부문 15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맡았다.
초등부 대상은 기악부문 황서현양(부산 양운 초교 4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과 50만원의 상금을, 중등부 대상에는 병창부문 고혜수양(광주 살레시오여중 1년)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과 7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기악부문 서은주씨(창원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원)가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수상하고 최고의 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은 병창부문 하선영(광주시 남구)씨가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선영씨는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이번 대상 수상자들은 가야문화축제 기간인 오는 29일 오후 7시 진영문화센터공연장에서 김해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공연을 갖게 된다.
이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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