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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선고 한 전 총리 봉하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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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선고 한 전 총리 봉하마을 방문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0.04.1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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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후 첫 일정 노 前 대통령 묘역 참배

법원이 지난 9일 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법원 판결 직후 국민들에게 짤막한 인사와 소회를 밝혔다.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진실을 밝혀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끝까지 성원해 주신 국민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길고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다시는 저처럼 억울하게 공작정치를 당하지 않는 세상이 와야 겠습니다.

한명숙 죽이기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너무나도 사악하고 치졸한 권력입니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걱정입니다. 여러분. 한명숙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워서 끝까지 승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선고 이후 첫 일정으로 지난 10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낮 12시20분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현재 공사 중인 묘역을 둘러봤다.

이날 한 전 총리의 묘역 참배에는 이광재 국회의원과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진표 전 국무총리,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 임종석 전 국회의원 등 친노인사들이 함께 했다.

한 전 총리는 묘역을 참배한 직후 "제가 길고 험난한 길을 뚫고 사법부에서 무죄를 받은 이후에 봉하마을을 꼭 찾아서 노 전 대통령을 꼭 찾아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민이 노 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는데 노 전 대통령이 저를 지켜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참배를 드리면서 정치가 바른길로 들어서서 이제 정치공작 같은 것은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사람 사는 세상 만드는데 많은 국민이 함께 해서 좀 더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참배중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명숙 전 총리.

 

 

 

 

 

 

 

 

 

 

한 전 총리는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하고 부산을 방문한 뒤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화마을은 한 전 총리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소식에 취재진과 지지자를 비롯하여 시민들이 몰려와 한 전 총리의 무죄를 축하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최철국 국회의원과 민주당 김해시장 공천 내정자인 김맹곤 예비후보가 봉하마을에서 전 총리일행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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