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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가야문화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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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가야문화축제 폐막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0.05.0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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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에서 허황옥 뱃길체험 인기

 

 
   
 
   

옛 가야인의 혼을 살리고 그들이 이룬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제34회 가야문화축제가 7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2일 폐막됐다.

1,000여명의 시민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김종간 시장은 "지난 1주일 동안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김해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행사관계자, 자원봉사자, 관계기관, 사회단체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어 "창원, 마산, 진해시가 통합됨으로써 여러가지 걱정이 있지만 가야사랑, 김해사랑을 바탕으로 통합시를 능가하는 행복도시, 아름다운 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폐회식은 송재줄 제전위원회 위원장의 폐회선언과 함께 7일간 행사장을 밝혔던 기마인물상의 혼불이 꺼지고 이윤택 연출의 뮤지컬 '제4의 제국'공연이 예고되면서 마무리됐다.

'2천년의 약속 가야와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가야문화축제는 6개 부문에 3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가야역사 테마유등과 가야문양경관조명, 소망등 등의 설치행사와 가야국제 해양교역, 김수로왕/허왕후 뱃길체험, 가야문화체험 등의 체험행사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인기코스였다.

이번 축제는 천안함 침몰로 불꽃놀이와 연예인 초청행사 등 오락성 행사가 취소되고 행사일정도 단축되었지만, 8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과 100억원에 육박하는 경제유발효과 등 큰 수확을 거뒀다는 평가다.

한 시민은 "많은 프로그램과 볼거리, 즐길거리에 먹거리까지 있어 풍성한 행사였다"며 "그러나 진행상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나 새로이 개발된 프로그램이 크게 눈이 띄지 않았던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6.2지방선거의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에 도전하는 출마자들의 바쁜 잰걸음.

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둔 탓인지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선거운동에 나서는 바람에 행사장은 흡사 인물 알리기 장(場)이 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각 읍.면.동 봉사단체에서 운영하는 천막식당 곳곳에서는 때를 가릴 것 없이 후보자들이 선거용 명함을 돌리고, 시민들의 손을 잡으며 '한표'를 호소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지켜본 다른 시민은 "오랜만에 선거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지만 저 분들이 당선돼도 지금 같은 모습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씁쓸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김해 큰 줄다리기 행사에서 양쪽 줄을 잇는 고가 풀려 줄 당기기를 중단한 것은 옥(玉)의 티로 남았다.

행사를 준비한 제전위원회 류재만 사무국장은 "이제 가야문화축제는 지역축제가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때가 되었다"며 "보다 많은 행사와 알찬 내용으로 다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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