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가옥 19동 구상유구 4기 수혈 4기 집석유구 1기 등 총 28기
가야인들의 마을유적으로 추정되는 생활유적이 발견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동아세아문화재단연구원과 김해시는 경남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 소재에서 공장건축을 하던 중 가야시대 고상가옥 19동을 비롯해 구상유구 4기, 수혈 4기, 집석유구 1기 등 총 28기의 마을유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굴유적 중 고상건물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공방기능을 한 집석유구와 배수로, 저장공 등도 함께 발견됐다.
건물구조는 정면 2칸과 측면 2칸으로 당시의 기둥목재의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가야의 건축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 유적은 인근 구릉위의 퇴래리고분을 축조한 가야인들의 마을유적으로 추정돼 도지정문화재로 신청할 예정이다"며 "발굴이 완료된 공장부지는 지하 유규 보존을 위해 1m정도 성토후 건축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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