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장마에 이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청소대책 추진상황을 현장 점검한다.

지난 7월 27일부터 시작한 이번 점검은 오는 8월 31일까지(32일간)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일광, 임랑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청결한 해수욕장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장마가 이번 주로 일찍 마무리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무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해수욕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에 대비 해수욕장 청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현장점검반은 시 자원순환과장을 포함한 공무원 25명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환경미화원 및 쓰레기 수거장비 등 배치.운용실태 △쓰레기 종량제 실시 및 쓰레기 분리수거함 등 비치.관리 실태 △자치구.군 쓰레기 무단투기단속반 운영 및 활동실태 △청결캠페인 전개 및 Clean-up Time 운영 등 청소대책 추진상황 △기타 불결지역 점검 등이며, 전반적인 청결유지상태 및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자치구.군과 협조를 통해 즉시보완․개선 조치한다.

한편, 부산시는 7월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풍수해 대비 하천.바다 주변 쓰레기 집중수거,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하절기 쓰레기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여름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청결하며 기억에 남는 해수욕장으로 가꾸어, 해마다 다시 찾고 싶은 최적의 피서지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